아베 만나는 李총리…“한일 대화 촉진하도록 말씀 나눌 것”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0-22 10:52수정 2019-10-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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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 일왕 즉위의식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일본에 도착했다.

이 총리는 이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출국해 오전 8시 16분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 2박 3일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 총리는 출국 직전 트위터를 통해 “일본에 다녀오겠다. 레이와 시대의 개막을 축하드리고, 태풍 피해로 슬픔에 잠긴 일본 국민께 위로의 마음을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비롯한 정치, 경제 지도자들과 만나 한일 간 대화를 촉진하도록 말씀 나누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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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총리는 출국에 앞서 서울공항에 환송 나온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이번 단 한 번의 방문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리라 기대하지 않지만 그래도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고 총리실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 총리의 방일을 통해 경색됐던 한일 관계가 전환점을 맞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 총리는 이날 오후 1시 도쿄 왕궁 내 영빈관인 마쓰노마(松の間)에서 열리는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다.

이 총리는 일왕 즉위식 참석을 마친 뒤 2001년 전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다 숨진 의인 고(故) 이수현 씨를 기리기 위해 사고 현장인 도쿄 신주쿠(新宿) 신오쿠보(新大久保) 역에 있는 ‘고 이수현 의인 추모비’를 찾아 헌화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 7시 20분에는 일왕 내외가 외국 사절 400여 명을 초대한 궁정 연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가 아베 총리와 처음 조우해 환담을 나눌 가능성도 있다.

이 총리는 마지막 날인 24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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