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조국이다’라는 검색어가 23일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실검)에 올랐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조 장관을 지지하는 누리꾼들이 조 장관을 응원하고 검찰을 비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는 ‘우리가조국이다’라는 키워드가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검찰이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하자 조 장관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를 내며 단체행동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키워드 검색을 독려했다. 또 ‘그렇게 할 일이 없으면 우리 집도 털어라’, ‘선출되지 않은 검찰 권력은 견제돼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9시께 조 장관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조 장관이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선 지 20분 뒤에 진행됐다. 또 조 장관의 입시비리가 불거진 충북대학교와 아주대학교 로스쿨도 압수수색했다.
한편 ‘실검 운동’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됐다. 당시 후보자였던 조 장관의 법무부 장관 임명을 지지하는 누리꾼들은 ‘조국힘내세요’를 시작으로 ‘검찰단체사표환영’ 등을 검색어 상위권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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