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폭행 의혹 최인철 여자축구대표 감독 사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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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폭행 의혹에 휩싸였던 최인철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47)이 자진 사퇴했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최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수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지난달 29일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지만 과거 대표팀과 실업팀을 이끌 당시 선수에게 폭행과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최 감독은 협회를 통해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선수들에게 깊은 사죄를 드리고 싶다. 시간이 오래 지난 일이라고 해서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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