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대교 전망카페로 추석 달맞이 오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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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달구경 명소 5곳 소개

추석 연휴 서울에서 달맞이를 한다면 어디가 좋을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9일 한강의 달구경 명소 5곳을 소개했다.

퇴역군함 3척을 이용해 조성한 함상테마파크인 서울함공원은 일몰 명소다. 노을이 지고 보름달이 차오르는 광경을 바라볼 수 있다. 다만 추석 당일인 13일 전시관은 운영하지 않는다. 동작대교의 구름카페와 노을카페는 한강 전망 쉼터 중 최고의 조망권을 가진 곳으로 꼽힌다. 동작대교 야외 옥상 전망대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바라보면서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한강대교의 견우카페와 직녀카페도 63빌딩을 배경으로 도심 야경을 보기 좋은 곳이다.

한강 인공섬인 세빛섬과 서래섬도 달구경을 하기 좋은 곳이다. 세빛섬은 평소 일몰까지 개방했던 옥상을 추석 당일 밤 12시까지 개방한다. 세빛섬의 레스토랑과 펍, 카페에서 식음료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도 있다. 세빛섬 앞 수상레저시설 튜브스터도 연휴 기간에는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서래섬은 한강사업본부가 꼽은 ‘달빛을 가로등 삼아 보름달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곳’이다.

한강 유람선도 달맞이엔 최적의 장소다. 유람선 운영사 이랜드크루즈는 12∼15일 유명 애니메이션 음악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애니뮤직 크루즈’와 갈매기 먹이 주기 체험이 가능한 ‘한가위 스토리 크루즈’를 운영한다.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가위 불꽃 크루즈’도 운행된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추석 연휴#달맞이 명소#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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