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주간’ 17일 광주서 개막, 전통예술공연-요리경연 등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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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중국과의 우정을 다지는 ‘중국문화주간’ 행사가 17일부터 일주일간 펼쳐진다.

‘만남과 소통’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차이나센터가 주관한다. 17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 일대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선포식에서 광주시의 우호도시인 중국 푸젠(福建)성 취안저우(泉州)시로부터 축하사절로 참석한 전통예술 기능보유자들이 전통 목각인형극과 비파 연주를 선보인다.

세계마스터스수영대회에 참가한 중국 선수 100여 명은 선포식에 참석해 중국요리경진대회 부스를 비롯해 중국 전통문화 체험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무대에서는 광주차이나센터가 올해 처음 모집한 한중 유소년축구단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이며 축구공 100개를 시민들에게 선물한다. 이 밖에도 중국 음식, 차, 중국술 체험, 경극 가면 만들기, 중국 전통의상 체험, 중국 도서전, K뷰티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19일에는 광주차이나센터에서 전국 고교생 100여 명이 참가하는 중국 상식퀴즈대회가 열리며 21일에는 구동 빛고을 아트스페이스 소극장에서 중국어 말하기 대회와 한중 노래경진대회, 케이팝 경진대회가 막을 올린다.

문화주간 동안 차이나센터에서는 중국 영화의 밤, 광주의 중국인들이 출품한 ‘내가 본 광주 사진전’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광주시는 매년 가을에 열던 문화주간 행사를 올해는 세계수영대회에 맞춰 8월로 앞당겼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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