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로 만나는 독립운동과 태극기…평화의 소녀상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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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2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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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우표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평화의 소녀상과 나만의우표.(김서경·김운성 부부, 우표박물관 제공)
서울 중구 우표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평화의 소녀상과 나만의우표.(김서경·김운성 부부, 우표박물관 제공)
우표박물관은 광복절을 맞아 오는 9월29일까지 ‘역사 속의 독립운동 태극기 우표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태극기에 담긴 독립운동 이야기를 우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태극기’(등록문화재 제382호, 1890년 제작 추정)부터 넥타이 판매자금으로 만든 임시의정원의 태극기 등이 전시된다.

‘역사 속의 독립운동 태극기 우표 기획전시회’ 전경.(우표박물관 제공)
‘역사 속의 독립운동 태극기 우표 기획전시회’ 전경.(우표박물관 제공)
전시회에서 광복 이후 70여년간 발행된 광복 기념우표와 주화도 볼 수 있다. 독립 1주년에 발행된 기념우표부터 최근 70주년에 발행한 기념주화까지 기념우표 17종과 주화 7종이 전시된다.

또한 김운성·김서경 부부 조각가가 만든 평화의 소녀상을 주제로 한 ‘작은 소녀 기념주화’와 나만의 우표 등도 전시된다.

이외에도 20세기 초 세계 각국에서 외국인들이 상품 광고와 호텔 수화물표 등에 그려 넣었던 태극기를 그림엽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임정수 우표박물관 관장은 “독립을 위해 노력한 선열의 노력과 태극기에 담긴 정신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표가 가진 역사, 문화적 가치를 담아 다양한 기획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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