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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구글, ‘애플’ 제치고 ‘현금왕’ 세계 1위 기업 됐다…약 140조원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01 16:21
2019년 8월 1일 16시 21분
입력
2019-08-01 16:12
2019년 8월 1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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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투자자 이익 위해 현금보유고 줄여
구글, 유튜브 광고매출 등으로 현금 확보
구글이 현금보유고에 있어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 기업이 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최근 현금 보유액은 1170억달러(13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에 비해 200억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반면 애플의 경우 2017년 1630억달러에서 1020억달러로 떨어졌다. 애플은 10년간 현금 보유 세계 1위 기업의 자리를 유지해왔었다.
애플은 6년전부터 투자가 칼 아이컨 등으로부터 현금 유보금을 줄여 주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하라는 압력을 받아왔다.
애플은 올해 자사주를 매입하고 배당을 늘리는 등 주식 가치를 높이는 정책을 펴오고 있다.
반면 구글은 유튜브 광고 매출 신장에 힘입어 신기술 개발 등 미래 투자를 위해 현금 비축을 꾸준히 늘려왔다.
구글은 지난 2017년 130억달러에서 지난해 250억달러까지 부동산 등 자산 매입을 늘렸다. 뉴욕 사무실, 데이이센터 등을 지으며 사업 확장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의 현금 보유액은 500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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