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 편리해진다… 실손보험 빠른 청구, 모바일로 하세요

태현지 기자 입력 2019-06-24 03:00수정 2019-06-24 14:58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앤넷 직원들과 화이팅을 외치는 김동헌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
㈜지앤넷은 보험서비스 플랫폼의 혁신을 지향하는 기업이다. 이 중 핵심 서비스는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이다. 기존에 보험금 청구 시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단서 등을 병원에서 발급 받아 보험사에 직접 제출해야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모바일 앱을 통해 청구하고 수령할 수 있게 했다. 보험청구 절차 간편화를 통해 혁신을 추구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현재 병원에 확대 설치 중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인하대병원, 중앙대병원, 자생한방병원 등에 무인기기(키오스크)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병의원, 치과, 약국으로도 서비스가 확대됐다.

김동헌 대표는 소비자가 간편하게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를 고민하면서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보험가입자가 질병으로 인한 수술로 실손보험을 청구할 때 그 절차가 번거롭다는 지적은 오래 이어져왔다”며 “절차가 복잡해 청구를 포기하는 소비자도 많아 보험청구 서비스의 ‘간편화’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의료기관과 약국 등은 실손보험 간편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반면 생보사들은 아직까지 이 서비스 도입을 안 하고 있다”며 “생보사들도 빨리 도입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보험 청구의 혁신을 이뤄낸 지앤넷은 다음 단계로 국민들을 위한 대출상품 모바일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서민금융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객들에게 병원비를 선납해주는 대출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실손보험에 가입되어 보험금으로 병원비를 충당할 수 있음에도 돈이 없어 병원을 이용할 수 없었던 서민들에게 병원비를 선납해주는 상품이다.

지앤넷은 모바일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고 대출상품의 설계와 금융기관과의 연계는 서민금융연구원이 맡게 됐다. 이 회사는 향후 국민들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핀테크 보험회사를 설계하고 있다.

주요기사
김 대표는 “보험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국내 정서에 맞는 관리시스템을 설계해 내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정의가 잘못 이해되고 있는 것 같다. ‘핀테크 서비스’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지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일자리를 만들고 혁신 경제를 만들려면 ‘핀테크 서비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담해 관리해야 하고, 신청 서류도 간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중소기업#지앤넷#핀테크 보험회사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