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순직 해양경찰 유자녀 장학금 전달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6월 18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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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사고·불법조업단속 등 임무수행 중 순직한 해경 자녀 24명에 장학금 전달
2013년부터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 운영


에쓰오일(S-OIL)은 18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순직 해양경찰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순직자 유자녀들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선진영 에쓰오일 관리지원본부장(전무)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하신 자랑스러운 해양경찰관들의 자녀들과 에쓰오일이 함께 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 해양경찰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격려와 위안이 되도록 앞으로도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3년 민간기업 최초로 해양경찰청과 지속적인 후원 협약을 맺고 위험상황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과 가족들을 위한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유자녀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공상 해경 격려금 지원, 영웅 해경 표창, 해경 부부 휴식 캠프(휴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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