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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정치

韓-러 외교장관회담 개최…“북미간 대화 조속히 재개돼야”

입력 2019-06-17 23:43업데이트 2019-06-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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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라브로프 모스크바서 외교장관회담 개최
강 장관 "북미대화 재개되도록 러측 노력" 당부
하반기 한러 지방협력포럼 성공 개최 지원키로
강경화 외교장관은 1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한·러 양 장관이 이번 회담에서 최근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현 시점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흔들림없는 진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북미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됨으로써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뤄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강 장관은 러측이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한반도 문제에서 건설적 역할을 수행할 의지를 보이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가 이뤄지도록 러측이 양자차원에서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 장관은 또 올해 2월 ‘9개 다리 행동계획’이 서명된 것을 환영하고, 이를 통해 조선, 항만, 교육, 보건, 의료 등 양국간 중점협력분야에서 체계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9개다리 행동 계획은 가스, 철도, 항만, 교육 보건·의료 등 12개 분야에서 실무그룹을 구성해 행동계획과 이행상황을 점검, 신규사업을 발굴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블라디보스톡에서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양국 지자체 간 극동지역 개발을 위한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이밖에 한·러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하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혁신분야를 중심으로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올해 들어 두 번째 개최된 한·러 외교장관회담”이라며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러 계기 개최된 한·러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을 점검하고, 내년도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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