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투르크멘 일정 종료…우즈베키스탄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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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8일 1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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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방정책’-‘역내 수송허브화 전략’ 성과 내자는 데 공감대
韓기업 수주·완공한 가스단지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궁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2019.4.18/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궁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2019.4.18/뉴스1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첫 순방국인 투르크메니스탄 일정을 종료하고 이날 오후 우즈베키스탄으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16일부터 18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독립기념탑 헌화 및 식수,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가졌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한국정부가 역점을 두고있는 ‘신(新)북방정책’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역내 수송허브화 전략’을 조화롭게 추진해 성과를 내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식수행사에서 문 대통령이 현지산 소나무를 식수한 가운데 그 근처에는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빈방문 때 식수했던 소나무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 마지막날인 이날(18일)은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시가바트에서 북서쪽으로 500킬로미터(km) 떨어진 투르크멘바시에 위치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을 방문했다.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는 한국기업이 수주해 완공한 가스화학단지다. 대기업과 124개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신북방지역 플랜트 시장에 대·중·소 기업이 동반진출한 대표사례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한 직후, 스마트헬스케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19일에는 공식환영식에 이어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이 계획돼 있다.

당일(19일) 오후에는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을 한다. 20일에는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한 후 고려인 동포를 위한 동포 오찬간담회를 개최한다.

문 대통령은 21일 중앙아시아 3개국 마지막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으로 향한다.

(투르크멘바시·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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