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고등교육기관 자부심… 학생성공-미래가치창출 위해 혁신 박차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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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렬 총장
신동렬 총장
우리나라 최초의 고등교육기관인 성균관대의 역사는 고려 성종 11년(992) 국자감 창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성균관대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의 건학이념과 ‘인의예지(仁義禮智)’의 교시를 바탕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 양성 위한 ‘AI 대학원’ 설립

성균관대는 올해부터 과기정통부에서 지원하는 대학원과정에 AI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인공지능(AI) 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AI는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을 견인할 근본 기술로 향후 국가경쟁력은 AI 분야에서 역량 있는 최고급 수준의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균관대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중심의 연구 활성화를 위하여 지능정보융합원을 2017년에 설립하고 올해는 일반대학원에 ‘AI로봇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를 신설했다. 올해부터는 학부에도 인포메틱스융합전공, 데이터사이언스융합전공 등의 ‘융합전공’을 신설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중심의 교육과 연구 기반을 구축해 왔다.

미래사회 필수 역량 함양을 위한 양성SW교육 강화

대학교육 혁신을 위한 성균관대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성균관대는 소프트웨어 교육 열풍에 발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전문인력과 융합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성균관대는 2016년부터 모든 신입생에게 소프트웨어 기초소양 교육을 의무화하고 4학점을 이수토록 하고 있다. 비전공자 대상의 소프트웨어 관련 강의만 17개에 이른다. 인문계 학생에게도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조하는 건 융합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기존 소프트웨어학과나 컴퓨터공학과와는 별도로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SW를 가르치는 성균소프트웨어교육원(SSEN)을 설립하여 그동안 프로그램 개발자 양성에 맞춰져 있던 대학 SW교육을 보편 교육으로 전환하고 있다.

세계 톱100 대학 진입

성균관대는 최근 THE 세계대학평가 82위, QS 세계대학평가 100위로 글로벌 톱100 진입에 성공했다. THE 아시아 태평양 대학평가에서도 14위로 국내 사립종합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성균관대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을 위해 오랫동안 투자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성균관대는 교육, 연구, 산학협력, 국제화 등 다방면으로 과감하게 투자하고 세심하게 관리함으로써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 및 전임교원 확보율은 주요 사립대 중 최상위 수준이다. 1인당 교육비 및 1인당 장학금 또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수준을 자랑한다.

이런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성균관대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12년 연속 전체 사립대 1위를 차지했고, 취업률에서도 졸업생 3000명 이상 전국 4년제 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은 “성균관대는 수년 전부터 초연결사회에 대비한 융합 연구를 지원하고 글로벌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여 교수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수월성 기반의 교육과 연구 지원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학생 성공과 미래가치를 창출하여 국가와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리딩 대학이 되도록 끊임없이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대학#4차산업혁명을 이끌다#교육#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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