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으로 탈바꿈… 4년제大 평균 취업률보다 17%P 높아

코리아텍의 취업 성과는 차별화된 공학교육 모델을 바탕으로 한 LINC+사업단(링크플러스·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단)의 눈부신 활약이 원동력이다.
‘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산학협력 최우수 대학’을 비전으로 삼은 이 대학 LINC+사업단은 기업과 지역 간 산학협력 추진을 이끄는 ‘T-Link plus 체계’를 재정립했다. 과거 5년간 LINC(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을 하며 조성한 이 대학 고유의 ‘All-Set 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글로벌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협력체계를 보완한 것. 특히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 글로벌 산학협력거점센터를 추가로 구축하고 지역협력 전담 부서도 신설해 협업 태세를 갖췄다.
창업을 원하는 학생을 위한 창업동아리에서는 전문가 교류 및 시제품 제작, 창업·운영 지원을 통해 창업 과정을 실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의 창의성을 제고하는 산학협력 과목 캡스톤디자인도 인기다. 산업체 인사가 멘토로 참여하거나 다학제(융합), 비(非)공학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코리아텍이 지난해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으로도 선정됨에 따라 LINC+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일도 포괄하고 있다.
2022년 2월까지 컴퓨터공학부 주관으로 기계공학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디자인·건축공학부가 참여해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관련 산업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규만 LINC+사업단장은 “기업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가 선순환을 이루도록 해 명실상부한 산학협력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천안=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