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송상 수상자에 소방관 2명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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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일송상 수상자에 소방관 2명이 선정됐다. 한림대 일송기념사업회는 일송상 사회봉사 분야 수상자로 이성식 서울 중랑소방서 지방소방장(45)과 이기범 서울 강서소방서 지방소방교(32)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소방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을 극복하고 소방관의 꿈을 이룬 뒤 크고 작은 재난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인 것은 물론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이 소방교는 2016년 7월 출동하다 낙상 사고를 당해 요추 골절로 인한 하반신 불완전마비 증상을 겪었지만 재활 치료로 이를 극복했다. 지난해 4월 복직해 119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일송상은 한림대 설립자인 고 일송 윤덕선 박사의 업적과 뜻을 계승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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