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철새 관찰하세요” 황새 등 1만5000여 마리 활동

강정훈 기자 입력 2019-01-15 03:00수정 2019-01-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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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월동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개리. 생태사진작가 최종수 씨 제공
유명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에 탐조객들이 몰리고 있다. 주남저수지에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를 비롯해 황새, 큰고니 등 10여 종 1만5000여 마리의 철새가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재두루미는 400여 마리가 관찰됐으며 천연기념물 제201-2호 큰고니 1500여 마리, 제325-1호 개리 7마리도 저수지 인근 논에서 월동 중이다. 또 민물가마우지, 큰기러기, 쇠기러기, 청둥오리, 고방오리, 흰뺨검둥오리, 흰죽지, 물닭 등도 많다. 창원시는 14일 “주남저수지에 철새가 늘어난 것은 월동 환경이 크게 나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봄부터 수초 제거선으로 저수지의 절반 가까이를 뒤덮었던 연꽃을 걷어내 철새 서식 환경을 개선했다. 이 때문에 노랑부리저어새 등도 왕성하게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엔 주남저수지에 황새 4마리가 찾아왔다. 황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위기종으로 분류했으며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1급인 국제 보호조다. 생태작가인 최종수 씨는 “천연기념물 제199호이기도 한 황새는 지구상에 2500여 마리만 생존하고 있다. 지금은 주남저수지에서 철새를 관찰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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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주남저수지#재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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