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 ‘제19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25일 개최

유재동기자 입력 2018-11-26 17:43수정 2018-11-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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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2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제19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를 열었다. 국내 다문화가정과 소외 가구 200세대에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고, 해외 20개국에 교육시설 등을 보내기 위해 열린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페루, 요르단, 방글라데시, 라오스 대사와 각국 외교관, 한국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를 포함한 각계각층 인사들과 시민 등 1만 여 명이 참여했다. 페루에서 대법원장을 지낸 두베를리 로드리게스 티네오 대법관(미주기구(OAS) 환경보호 친선대사)과 라오스 정부기관인 라오국가건설전선(LFNC) 부의장도 콘서트장에 참석했다.

콘서트는 1부 기금 전달식과 2부 사랑의 콘서트로 구성됐다.

장길자 국제위러브유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도 보릿고개 시절이 있었듯이 지금 전 인류의 1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절대빈곤과 재난,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오늘 사랑의 노래가 삶의 힘이 되고, 자립과 희망 의지를 북돋우는 응원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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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개회사와 축사, 기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고, 2부 콘서트에는 재능 기부에 나선 가수와 성악가, 뮤지컬배우 등이 출연했다.

소프라노 박미혜 서울대 음대 교수와 가수 이용 이승훈 김종환 리아킴 윤태규 정수라, MBC ‘복면가왕’에서 ‘캣츠걸’로 5연승을 차지했던 뮤지컬배우 차지연도 무대에 올랐다.

아델 모하마드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는 “전 세계의 빈곤, 주거상실, 기아, 학대, 방임, 질병, 장애, 자연재해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 차원의 협력이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비다 이슬람 방글라데시 대사는 “위러브유가 방글라데시 기후 난민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그들에게 희망을 줬다”며 “그동안 환경정화, 재난 피해복구, 물펌프 설치, 교육 및 생필품 지원, 응급 의약품과 의료도구 지원 등을 진행해 온 위러브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캄수와이 케오달라봉 라오스 대사는 “자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 이웃을 돕는 여러분을 만나 매우 기쁘다”며 “이런 활동이 지속가능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라오스에서 방한한 소목 캉사다 라오국가건설전선(LFNC) 부의장은 “위러브유 덕분에 주민들은 물론 정부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으로 라오스를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도 “정부의 협력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NGO는 신속하게 필요한 곳에 지원할 수 있다”며 “세계 각국 NGO들이 위러브유를 통해 기후난민 문제 해결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가수 이용 씨는 “그동안 8000회 정도 무대에 섰는데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는 정말 최고로 좋은 무대”라고 웃었다.

성악가 박미혜 씨는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데 사랑을 나누고 전하는 일이야말로 진짜 행복”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처음 이 무대에 선 성악가 강민성 씨와 뮤지컬배우 차지연 씨는 자신들이 오히려 관객들에게서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얼마 전 가수로서 문예지로 등단해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김종환과 그의 딸 리아킴도 이날 함께 무대에 올랐다.

위러브유는 한국에서 시작돼 빈곤·기아 해소, 건강·복지 증진, 아동 교육, 환경보전, 의료지원 등을 진행하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올해에는 유엔 DPI/NGO 회의 참석, 라오스 댐 붕괴 사고 이재민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 위러브유학교 운영 등의 구호활동을 해왔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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