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게롤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오지환(28·LG 트윈스), 박해민(28·삼성 라이온즈) 등 9명이 병역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논란은 오지환과 박해민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면서부터 불거졌다.
오지환과 박해민은 지난해 경찰청과 상무 입대를 스스로 포기했다. 이를 두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염두에 둔 결정이 아니었냐는 지적과 함께 아시안게임을 병역면제의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대표팀은 병역 혜택 논란 관련 비난과 예선 첫 경기 대만전 충격패의 위기를 딛고 아시안게임 3연패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야구팬들로부터 완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논란이 불거졌던 오지환은 대회 초반 장염 증세로 컨디션 난조 등을 겪으며 이번 대회에서 백업으로 3경기 출장에 그치면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더욱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야구팬들은 “박해민, 오지환 병역면제 꼬리표처럼 따라 다닐거다”(1234****), “오지환 2년 군대가면 될 것을 평생 꼬리표 따라가게 생겼네”(돌**), ”지환이 휴가 잘 갔다왔니?”(dfaf****), “오지환, 박해민 때문에 이게 무슨 꼴이냐”(국민****), “오지환 박수 몇 번치고 군 면제면 우리나라 병역면제 역사상 최고지”(치*), “오지환은 땡잡았네. 한 건 아무것도 없는데”(박**), “역대급 오지환 개꿀 금메달“(느***)등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선수 그만 좀 비난해라. 어느 정도 해야지”(sbj4****), “해도 해도 너무하네 이제 그만하자”(상*), “이제 그만들 좀 합시다..언제까지 사람 하나 매장 시키려는지“(담**)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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