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10일 개막…“더위야 가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8월 6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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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해외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국내선 자우림부터 데이브레이크, 혁오까지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 유일 정통 록 페스티벌인 ‘2018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하 인천 펜타포트)이 오는 8월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첫날인 10일에는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 밴드 자우림의 라이브로 펜타포트의 막을 연다. 11일에는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불리는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가 무대에 올라 펜타포트를 절정으로 이끌 예정이다. 12일은 피날레답게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끼친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My Bloody Valentine)을 비롯해 한국 대중음악의 대세 밴드인 혁오까지 무대에 선다.

인천 펜타포트는 본 공연이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 인천 에어포트 스테이지에서는 심야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하온, 마이크로닷, 키썸 등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해 스테이지를 장식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인천 펜타포트는 지난 12년간 누적관객 80만 명과 출연 아티스트 1200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페스티벌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대중성과 음악성 그리고 인천 펜타포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통성은 여타 페스티벌이 따라올 수 없는 자존심이자 아시아 대표 페스티벌이다.

또한 펜타포트는 국내 레전드급 헤드라이너뿐만 아니라 미래의 펜타포트 무대를 책임질 신인 밴드 발굴 육성 프로그램 ‘펜타 슈퍼루키’를 5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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