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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김산 전남 무안군수 “무안공항 중심 물류-교통 집적 항공신도시로 발전 기반 갖출 것”

입력 2018-07-10 03:00업데이트 2018-07-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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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산 전남 무안군수(61·사진)는 취임하자마자 경사를 맞았다. 무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서남해안 명품 경관 육성 프로젝트’와 ‘호남선 남행열차 사업’이 5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김 군수는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업은 후보 시절 관광분야 공약으로 내걸었던 해안도로 개설과 갯벌 자원화 사업과 맥을 같이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군수는 승달장학회 이사와 5, 6대 무안군의원, 6대 군의회 의장을 지냈다.

―지역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린다면….

“무안은 전남도청이 소재한 전남의 행정 1번지이자, 무안국제공항이 자리한 성장잠재력이 큰 도시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무안공항을 경유하고 첫발을 뗀 항공특화산업단지(MRO)도 들어서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함께 공항을 중심으로 물류와 교통이 집적되는 항공신도시로서 기반을 갖추게 된다. 무안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호기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

―광주공항의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광주시가 광주 민간공항을 군 공항 이전과 별개로 조건 없이 무안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무안공항 활성화의 발판이 마련됐다. 이제 무안공항 발전에 걸림돌이었던 시설 확충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시급하다. 무안공항 활주로 길이를 2800m에서 3200m로 연장하고 수하물 처리시설과 계류장을 확대하는 데 526억 원의 예산을 조속히 반영해야 한다.”

―광주 군 공항의 무안 이전 가능성이 있는데….

“광주시가 지난해 말 ‘군 공항 이전 적정지역 조사용역’을 통해 무안을 포함한 전남 4개 군 6개 지역을 적정 후보 지역으로 국방부에 통보했다. 국방부가 올 9월경 예비 후보지를 선정하고 늦어도 올해 말까지 이전 후보지를 확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비 후보지로 결정되면 주민 투표를 거쳐야 한다. 군 공항 이전은 무엇보다 주민 의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주민들의 뜻을 존중하겠다.”

―무안반도 통합에 대한 견해는….

“1994년부터 무안과 목포시, 신안군을 아우르는 무안반도 통합이 6차례 추진됐으나 무산됐다. 그동안 무안의 여론은 충분히 반영됐다고 본다. 무안은 서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삼향읍과 일로읍에 걸쳐 있는 오룡지구가 개발되면 인구가 10만 명을 넘어서 시 승격 조건을 갖추게 된다. 광주공항이 이전하면 공항 배후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다. 무안 발전에 청신호가 켜진 만큼 군민 모두의 지혜와 지원이 절실하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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