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부산 부경대는 23일 지진 대응 시스템 구축과 지진학 연구 활성화, 전문 인력 양성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경대는 대구 도심 40곳에 초소형 지진가속도계측기를 설치한다. 현재는 12개가 있다. 대구시는 추가 설치에 따른 고밀도 지진 관측 체계가 구축되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도를 파악해 방재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7월까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협력해 자체 지진 분석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최삼룡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각 분야의 전문위원이 참여하는 지진 방재 전담부서를 운영하면서 지역 사정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지진 대비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민관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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