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고대인상에 최상영-서명숙씨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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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개교 113주년 기념식… 염재호 총장 “변화하는 대학될 것”

3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개교 113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왼쪽부터 김인 고려대 교우회 수석부회장,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최상영 영스틸 대표, 염재호 고려대 총장. 고려대 제공
3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개교 113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왼쪽부터 김인 고려대 교우회 수석부회장,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최상영 영스틸 대표, 염재호 고려대 총장. 고려대 제공

고려대 개교 113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가 3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안암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 및 행사에는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김인 고려대 교우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학교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크림슨어워드(발전공로상) 수상자로 최태원 SK그룹 회장(물리학과 79학번),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농학과 70학번), 고(故) 이동우 씨(영문학과 53학번), 송무현 송현그룹 회장(금속공학과 69학번)이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최상영 영스틸 대표이사(경영학 69학번)와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교육학 76학번)이 수상했다. 최 대표는 무역업에 종사하며 한일 교류를 위해 활발히 민간 활동을 한 점이 인정됐다. 서 이사장은 2007∼2012년 제주 올레길 조성을 통해 여성 리더로서 두드러진 활동을 벌인 점이 평가받았다.

이 밖에 소액 정기기부 클럽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위해 지난해 신설된 케이유 프라이드 클럽(KU PRIDE CLUB) 어워드를 비롯한 10여 개 부문 시상식이 열렸다.

염 총장은 “21세기 더불어 사는 사회를 향한 고려대의 책임은 더욱 커질 것이다. 역사와 전통이 깊어가도록 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려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고려대학교#고려대 개교 113주년 기념식#고대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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