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개월 만에 70%선 회복…‘판문점 선언’으로 반등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4-30 09:54수정 2018-04-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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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4개월 만에 70% 선을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0일 발표한 4월4주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5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대비 2.2%p 오른 70.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2주차(70.6%) 이후 약 4개월 만에 70%선을 회복한 것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p 내린 24.8%,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5.2%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지 선언,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남북 경제협력 등 남북정상회담 관련 보도가 확대됐던 23일 일간집계 70.9%로 시작해 24일 70.7%를 유지했다. 그러다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폭행사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등 여야 대립이 격화되며 25일 68.7%, 26일 67.9%를 기록했다. 그러나 판문점 선언이 있었던 27일에 71.0%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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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계층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경남·울산(PK), 30대와 40대, 20대를 비롯한 모든 연령층, 한국당 제외 모든 주요 정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장면과 한반도의 비핵화·평화구축을 위한 메시지가 국민 대다수의 이목을 집중시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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