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산업 경쟁력은 우리가 키운다”

이현두 기자 입력 2018-04-20 03:00수정 2018-04-20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유니버+시티’ 꿈꾸는 국내 대학들
포스텍은 2016년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과 함께 ‘유니버+시티’ 선포식을 가졌다. 포스텍 제공

‘유니버+시티’에 눈을 돌리는 국내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한림대, 강원대는 춘천시와 함께 중장기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한림대는 춘천시와 ‘스마트토이, VR 분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융합전공을 신설해 스마트토이 관련 인력을 키우고 있다. 강원대도 춘천시와 ‘춘천지역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소양강댐 물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등의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이 사업에는 5년간 3500억 원이 투입된다”며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ST는 2010년 대전시와 협약하고, KAIST 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해 대전 지역의 우수 중소·벤처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주는 ‘Global-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대구시에 있는 DGIST는 캠퍼스를 창업을 위한 혁신공간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기술의 원천 및 상용화 연구에서 기술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공간인 ‘비슬밸리 I&E Zone(Innovation & Entrepreneurship Zone)’을 33만 m² 규모로 캠퍼스 서쪽에 조성하고 있다. 또 2019년 교내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창업 융합 공간’을 만들어 시제품 제작과 예비 창업가들의 의견 교환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시에 자리 잡고 있는 GIST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과 유망 기술을 연계한 대학, 기업, 시민 협업의 인공지능(AI) 기반 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AI 정보기술을 활용해 교육과 연구 사업화를 병행할 수 있는 AI 기반 캠퍼스는 대학, 기업,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첨단기술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이다.

울산의 UNIST는 3차원(3D) 프린팅 첨단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3D 프린팅 인프라를 구축해 놓고, 울산 지역 기업들의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한 고가 장비 대여를 포함한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의 전반적인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조선 등 지역의 제조업에 3D 프린트 기술을 접목한 제조방식을 연구하고 미래형 전기자동차 맞춤 부품 제작과 초고속 열차 하이퍼 튜브 차량 소재 개발에도 활용하고 있다.

창원대는 창원 지역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스마트 공장 실습실을 교내에 설립해 놓고, 지역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공장 확산과 신규 사업 발굴,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현두 기자 ruchi@donga.com
#유니버+시티#대학#지역산업#포스텍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