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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골초 김정은’ 올들어 담배-재떨이 사진 사라져

입력 2018-04-18 03:00업데이트 2018-06-1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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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D-9]정상외교 의식 이미지 관리 나선듯
사진 동아D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흡연 장면이나 주변에 재떨이가 있는 모습이 최근 북한 매체에서 사라졌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골초’로 알려진 김정은의 근처엔 거의 재떨이가 놓였고, 심지어 미사일 발사대 바로 옆에서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 정상외교에 나선 김정은이 이미지 관리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북한이 공개한 김정은 사진에 담배나 재떨이가 보이질 않았다.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가 전날 중국 예술단 발레 공연을 보는 사진에서 김정은 앞 탁자 위엔 물잔만 놓였다. 이에 앞서 우리 대북 특사단과의 접견 및 만찬,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현장, 그리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및 오찬·만찬 행사장에서도 담배나 재떨이는 없었다. 한 대북 전문가는 “외교 결례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정상국가의 지도자 이미지를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김정은이 남북 정상회담 때 (다른 자리에서 담배를 피우기 위해) 자주 휴식 시간을 가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우리 예술단과의 기념 촬영에서 항상 서던 맨 앞줄이 아닌 두 번째 줄에 서는 파격을 보여줬는데, 이날 공개된 중국 예술단과의 기념 촬영에서도 두 번째 줄에 자리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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