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박태환]2018 평창 열기, ‘2019 광주’로 이어지길

박태환 국가대표 수영선수·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입력 2018-03-26 03:00수정 2018-03-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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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국가대표 수영선수·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
국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입니다. 저는 지금 호주 시드니에서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출전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과 겨울패럴림픽을 호주에서 지켜봤습니다. 선수들의 감동적인 선전 모습과 멋진 결과를 뉴스로 접하며 하루의 피로를 떨쳐냈습니다.

스포츠는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 개회 전만 해도 입장권 판매율과 직관(직접 관람)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우리 국민들은 성화가 타오르자마자 열광적으로 응원했습니다. 평창 겨울올림픽 입장권 판매율은 100.9%로 토리노 대회(81%), 소치 대회(90%)를 능가했다고 합니다. 패럴림픽에서도 역대 최다인 33만5000여 장의 입장권이 팔려 2010년 밴쿠버(21만 장), 2014년 소치 대회(20만 장)를 압도했다고 합니다. 우리 국민의 열광적인 성원이 평창 겨울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6월 러시아 월드컵, 8월 아시아경기까지 열리는 ‘스포츠의 해’인 올해가 가면 내년에는 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립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서 벌써 제 마음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차 있습니다.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치러지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평창 겨울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나아가 세계 평화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장이 되길 소망합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저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준 대회입니다. 2007년 호주 멜버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사상 처음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듬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올림픽 금메달의 도약대 역할을 한 것입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20년 도쿄 올림픽 1년 전에 열리는 만큼 전 세계 최고 선수들이 출전해 ‘올림픽 리허설’을 치르는 대회입니다. 대한민국의 유망주들도 대거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며 도약의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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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인의 한 사람으로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후배 선수들이 국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으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평창 올림픽에서 많은 선수들이 국민들의 응원에 선전했듯 한국 수영 유망주들도 국민들의 박수에 춤을 출 것입니다. 저도 8월 아시아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물살을 가르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큰 관심,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호주에서
 
박태환 국가대표 수영선수·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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