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2살 한국 청년 정현이 감동을 만들어 얼마 만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순간인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2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현이) 16강, 8강에서 보여준 실력은 우리를 벅차게 했다. 무엇보다 거침없는 자기표현과 자신감이 대한민국 미래라는 생각했을 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보고 있나' 메시지가 더 크게 다가왔을 거다. 우리 젊은이들은 정부가 나서서 쓸데없는 일을 하지 않으면 이렇게 잘한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강행해 스포츠 정신 깎아내리고 아르바이트하며 구슬땀 흘린 선수들에게 상처를 준 문재인 정부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스포츠 위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올림픽에서 지지율 올려야 한다는 망상을 버려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현은 22일 호주오픈 16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와 경기에서 이긴 후 카메라 렌즈에 '보고 있나'라고 썼다. 그는 해당 메시지에 대해 옛 감독을 위한 이벤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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