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찾아온 ‘나홀로집에’, 깜찍했던 맥컬리 컬킨…3편 주연 알렉스 디 린츠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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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24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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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홀로집에’ 시리즈가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어김 없이 찾아왔다.

케이블 방송 OCN은 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나홀로 집에’ 시리즈를 방영한다. 오후 2시 30분 1편이 방송되며, 이어 오후 4시 40분엔 2편, 오후 7시 10분엔 3편을 연달아 방송한다.

앞서 채널CGV에서도 23일 오전 10시 50분부터 ‘나홀로 집에’ 1,2편을 연이어 방송했다.

1990년 개봉한 ‘나홀로집에(감독 크리스 콜럼버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미국 시카고의 집에 홀로 남게 된 말썽꾸러기 케빈 맥콜리스터가 엉성한 빈집털이 2인조 도둑에게 맞서 집을 지키는 흥미진진한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 영화는 주연 배우인 맥컬리 컬킨(37)의 깜찍한 외모와 능청스러운 연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스토리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1992년 개봉한 2편에서는 케빈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족과 함께 플로리다로 휴가를 떠나려다 뉴욕행 비행기에 잘못 올라 홀로 뉴욕에 남겨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맥컬리 컬킨이 다시 주연을 맡았다. 케빈은 이곳에서 감옥에서 탈옥한 2인조 도둑을 다시 만나게 됐지만 또 다시 이들을 통쾌하게 물리친다.

이후 6년 뒤인 1998년 개봉한 3편에서는 주인공이 알렉스 디 린츠(28)로 바뀐다. 역시 홀로 남은 주인공이 악당들을 상대하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해프닝을 담았다.

한편 4세 때부터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10세와 12세 때 ‘나홀로 집에’ 시리즈 1,2편에 출연한 맥컬리 컬킨은 이후 ‘마이 걸’ ‘리치 리치’ ‘좋은 아들’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재산을 둘러싼 부모의 불화와 이혼, 17세 때 배우 레이철 마이너와 결혼했다가 2년 만에 파경을 맞는 등 불행을 연이어 겪었다. 한 때 마약에 손을 대 팬들의 충격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1994년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맥컬리 컬킨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몇몇 작품에 출연했으며, 이후 몇 년간 다시 공백 기간을 갖다 2016년 ‘애덤 그린스 알라딘’에 조연을 출연한 바 있다.

3편의 주인공인 알렉스 디 린츠는 1995년 드라마 ‘시빌’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타잔’, ‘베이브는 외출 중’, ‘타이탄 AE’, ‘맥스 키블의 대반란’, ‘풀-코트 미라클’, ‘아마츄어들’ 등에 출연했으나 2007년 ‘추즈 코너’를 마지막으로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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