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고용 없는 성장 시대 ‘글로벌 창업’으로 진로 설계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19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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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숭실대학교
사진제공=숭실대학교
‘글로벌 창업 올인원 프로그램’ 및 ‘글로벌 시장개척단 지원 프로그램’ 운영

창업선도대학 숭실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창업 올인원 프로그램’과 ‘글로벌 시장개척단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숭실대학교는 올해 여름방학기간 중 7주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창업 올인원 프로그램 ‘내가 바로 글로벌 CEO다!’를 운영해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창의적 리더의 핵심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창업 수요를 파악해 공존할 수 있는 글로벌 창업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 중심의 창업 지원 사업에서 벗어나 재학생들이 직접 아이템을 선정하고 업체를 설립하는 등 실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창업기회를 발견하고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 창업의 올바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 창업 교육 외에도 해외 창업 교육을 실시, 창업의 이해와 글로벌 창업 아이템 선정은 물론 해외 창업 현지 교육(멘토링, 스피킹, 데모데이), 사업자설립까지 지원했다.

또 국내 창업 환경에 국한돼 있던 창의적 사고 확장 및 현지 산업체 실무자들의 대면 지도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에 따른 실무수행 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교육해 호주 내 비즈니스 운영자와 함께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11월에는 홍콩 데모데이에 참가해 창업문화를 체험하고 세계 창업 트랜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화에 대한 마인드를 고취시키는 글로벌 시장개척단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질적인 글로벌 경쟁력 함양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특히 홍콩 이공대를 방문하여 창업지원공간을 둘러보고 한국 숭실대학교, 홍콩 이공대학교, 중국 광저우대학교가 팀별 아이템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져 해외 대학생들과 서로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창업 아이템에 대해 논의했으며, 스타트업 컨퍼런스 및 데모데이에서는 팀별 아이템 전시와 IR발표를 통해 시장진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창업지원 유관기관 및 기업 방문, 현지시장조사 등의 미션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홍콩 및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학생들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지를 고취했다.

숭실대학교 관계자는 “숭실대는 본교 핵심역량인 창의ㆍ융합ㆍ공동체ㆍ의사소통ㆍ리더쉽ㆍ글로벌역량을 두루 갖춘 창업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ㆍ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공통체역량과 의사소통 역량까지 갖춘 글로벌 창업기업 창립자를 배출하기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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