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세안 국가 인프라 구축 훌륭한 파트너”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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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아세안 나이트 2017’ 만찬… 평창올림픽 홍보세션도 마련

“올해는 한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지 10주년 되는 해입니다. 아세안 국가들이 교통, 에너지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국은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사진)

전경련이 28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의 정치, 재계 인사들을 초청해 양국의 경제적 협력을 다짐하고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세안 나이트 2017’ 만찬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허 회장은 환영사에서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싱가포르 탄종파가르센터 등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한국 기업들이 보다 많은 아세안 프로젝트에 참여해 통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허 회장을 비롯해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창범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롯데자산개발, GS건설, CJ대한통운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콜마, 동양물산기업 등 아세안에 진출한 중견기업인들도 참석했다. 아세안에서는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 아세안연계성 조정위원회 위원장, 미얀마 투자기업관리청장,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 정·재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경련은 평창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세션도 따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제리 링 평창조직위원회 경기서비스부장은 “평창 올림픽은 앞으로 동북아에서 연달아 열릴 아시아 올림픽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아세안 나이트 2017#전경련#한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체결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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