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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정치

靑 18번 된 박효신의 ‘야생화’…탁현민 행정관의 선곡?

입력 2017-11-06 17:00업데이트 2017-11-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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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이 부르는 야생화가 또 한번 청와대에 울려퍼질 예정이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 등 120명을 초청해 펼쳐지는 만찬 공연에서 들려줄 음악과 출연자를 6일 소개했다.

오후 9시께 시작될 공연에는 KBS 교향악단, 피아노 연주자 정재일 씨, 소리꾼 유태평양 씨, 가수 박효신 씨가 출연한다.

공연할 곡은 ‘경기병서곡’과 ‘비나리’, ‘야생화’가 선정됐다.

KBS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경기병서곡은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프란츠 폰 주페가 작곡한 음악으로, 한미 양국의 관계가 탄탄한 행진이 계속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선곡했다.

이어 연주가 정재일씨가 국립창극단의 소리꾼인 유태평양씨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음악 가락 중 사물과 함께 축원·고사·덕담을 담아 행복을 기원하는 음악인 ‘비나리’를 사물놀이 가락 위에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가수 박효신 씨가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하고 노래한 ‘야생화’를 연주자 정재일씨 및 KBS 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부른다.

청와대 관계자는 “야생화는 K팝 발라드의 대표적 대중음악이고 야생화란 꽃이 가진 의미도 수많은 고난과 고통 속에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꽃으로 유명해 한미 양국 역시 그동안 함께 겪어낸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국 야생화처럼 아름답게 피어나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야생화가 청와대 영빈관에서 울리는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 17일 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도 본행사 시작 전 야생화가 흘러나왔다.

야생화에는 "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번 내게 온다", "눈물 머금고 기다린 떨림 끝에 다시 나를 피우리라"등의 가사가 담겨있다.

당시 이 노래는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선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빈 만찬 행사는 문 대통령 내외가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영빈관 1층에서 영접하는 것으로, 참석자들과의 인사 교환 → 만찬장 입장 → 양국 국가 연주 → 문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제의→트럼프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제의 → 만찬 → 공연 관람 → 전송 순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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