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 커플 결혼·이승기 전역 ‘D-1’

배우 송중기-송혜교. 스포츠동아DB

송중기·송혜교, 신라호텔서 비공개 결혼
이승기, 군 전역 하자마자 ‘화유기’ 합류

10월의 마지막 날은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의 결혼과 이승기의 전역으로 연예계의 ‘뜨거운 날’이 될 전망이다. 31일 인기 절정의 스타커플이 결혼하고, 다방면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이승기가 제대하면서 연예계는 물론 팬들도 정신없는 하루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 스포츠동아DB

이날 오전 9시 이승기는 전역식을 마치고 충북 증평군 증평읍 1987부대 75대대 위병소에 모습을 드러낸다. 2016년 2월1일 육군에 현역 입대한 이승기는 특수부사령부 제13공수특전여단에서 복무했다. 이승기는 21개월 만에 ‘민간인’으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활동을 재개한다. 전역 3개월을 앞둔 시점부터 그를 출연시키려는 방송가의 움직임이 분주했고, 복귀작으로 12월 방송 예정인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가 결정됐다. 드라마는 이미 촬영을 시작했고, 이승기는 현장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송중기와 송혜교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 한류팬들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 2016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이 된 두 사람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비공개로 주례 없이 진행된다. 송중기의 오랜 친구가 사회를 맡고, 송혜교의 연예계 절친인 가수 옥주현이 축가를 부른다. 이날 결혼식에 아시아 여러 나라의 취재기자 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예식 전 기자회견이나 포토월 등을 진행하지 않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