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비엔그룹, 10년째 클래식 음악회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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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비엔(BN)그룹(회장 조의제)이 부산시민에게 10년째 클래식 음악회를 선물했다.

비엔그룹은 12일 오후 7시 반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비엔그룹·대선주조와 함께하는 제10회 대한민국 기업사랑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1회부터 함께한 지휘자 오충근과 KNN방송교향악단이 주축이 돼 플루티스트 최나경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했다.

최나경은 미국의 저명한 플루트 매거진 ‘플루트 토크’ 커버를 장식한 첫 한국인이다. 2012년, 112년 전통의 빈 심포니에 입단한 첫 한국인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김봄소리는 지난해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콩쿠르와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음악회에서는 멘델스존의 ‘뤼 블라스 서곡 작품 95’를 비롯해 플루트 협연으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64’,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작품 26’,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작품 64’가 연주됐다.

조의제 회장은 “시민이 클래식을 접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음악회가 벌써 10회를 맞이했다”며 “향토기업을 아껴주시는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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