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Beer!]쌀-김으로 만든 누룽지칩… 맥주와 환상 궁합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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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지금까지 김은 풍부한 영양소와 낮은 칼로리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사랑받아 왔다. 농심은 최근 김과 쌀을 더해 오븐에 바삭하게 구운 쌀과자 ‘누룽지칩’을 자신 있게 내놓았다. 고객들이 술안주로 선호하는 ‘김스낵’ 트렌드를 반영해 담백한 맛으로 혼술족을 공략하고 있다.

농심 누룽지칩은 우리나라 대표 먹거리인 쌀과 김을 주원료로 한 제품이다. 삼각형 모양의 쌀과자 안에 잘게 부순 김이 들어가 있는 형태로, 쌀과 김을 같이 접합한 기존 김스낵과 차별을 뒀다. 누룽지칩에 들어간 남해산 김은 감칠맛을 훨씬 더해주며, 고소한 쌀의 풍미와 짭조름한 김맛이 더해져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밥상에 자주 올라온 친숙한 재료와 물리지 않는 담백한 맛을 앞세워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웰빙간식이 바로 누룽지칩이다.

누룽지칩은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농심 아산공장에서 베이킹(baking) 설비를 통해 만들어지는 누룽지칩은 원재료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칼로리는 낮아, 간식이나 술안주 등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농심 스낵개발팀은 보다 바삭하고 크런키한 식감을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4mm 두께에서 나오는 바삭한 조직감은 먹는 재미를, 오독오독 씹히는 소리는 듣는 재미를 더한다. 농심만의 베이킹 기술을 적용한 누룽지칩은 베이지색으로 꾸민 세련된 패키지와 기름기 없는 담백한 맛으로 ‘어른을 위한 쌀과자’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

농심은 보다 재미있게 누룽지칩을 즐길 수 있도록 펀(Fun)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농심 공식 페이스북에서 6월 초 진행한 ‘○○한 김에 누룽지칩’ 고객 참여 이벤트다. 어떤 일의 기회나 계기를 뜻하는 ‘∼한 김에’라는 표현을 활용해, 댓글로 어떤 상황에서 누룽지칩을 맛볼 것인지 재치 있는 댓글을 작성하는 것이다. ‘맥주 한 캔 딴 김에 누룽지칩’, ‘입이 심심한 김에 누룽지칩’, ‘다이어트 포기한 김에 누룽지칩’ 등의 내용을 담은 재치 있는 댓글이 500여 개가 달리는 등 소비자들이 누룽지칩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누룽지칩과 가장 잘 어울리는 술 종류를 물어본 이벤트에는 맥주, 막걸리, 와인 등이 언급돼 맥주 외에도 다양한 술과 함께 누룽지칩을 즐기는 소비자 니즈를 엿볼 수 있다.

농심은 계속해서 펀 마케팅 이벤트를 확대해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흥미로운 영상 제작과 주류사 연계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농심#누룽지칩#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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