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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중소·중견기업]LED-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 선두주자

입력 2017-07-17 03:00업데이트 2017-07-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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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텔레콤
박영기 대표

도로 교통정보안내, 버스 정보안내, 옥내·외 대형 디스플레이, 스코어보드, 미디어 파사드, 환경정보 표시기 등 발광다이오드(LED)전광판이 우리의 삶에 너무나 가까이 다가와 편리함을 주고 있다.

가변정보에 LED를 더하는 기술의 뿌리를 찾다보니 한 사람의 호기심을 마주하게 됐다. LED 전광판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온 싸인텔레콤의 박영기 대표는 정보통신기술과 LED 디스플레이 기술이 각각 성장할 때 이 둘을 접목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했다. 그가 그린 미래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주는 LED 전광판의 모습이었다.

1989년 창업에 나선 그는 LED 기술이 단순히 정해진 문자만을 보여주는 수준을 언젠가는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통신과 연결돼 끊임없이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을 미리 예상하고 준비하면서 오늘날 기술을 구현했다고 한다. 그는 “기술이 발전하면 어떤 모습이 될지 평소 늘 호기심을 가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단순한 호기심을 발전시켰더니 사업 아이템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박 대표는 남다른 아이디어와 구현 능력, 생각의 전환을 통해 회사를 키워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벤처기업협회의 이사로서 박 대표는 벤처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호기심 어린 시각을 가지고 창의적인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 도전은 ‘죽느냐, 사느냐’를 생각하며 절박한 심정으로 최선의 경영을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창업에 나설 때 맨손으로 시작했다는 그는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것은 오너의 역량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고 설명했다. 싸인텔레콤은 업계에서 손꼽히는 기술력에 견실한 재무구조까지 갖추고 있어 더 기대감을 키운다. 올해 3월 박 대표는 모범납세자로 대통령단체표창을 받았으며 신제품 인증 및 우수조달 인증을 받아 공공사업에 준비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도형식 VMS(도로가변 정보표시기).

㈜싸인텔레콤의 솔루션과 기술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현재 옥내외 디스플레이, 미디어 파사드, 스코어보드부터 시작하여 스마트 디스플레이솔루션 ITS(지능형 교통시스템)과 BIS(버스정보안내시스템), FIDS(공항정보안내시스템), TIDS(철도정보안내시스템), VMS(도로가변 정보표시기)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싸인텔레콤은 시민들에게 편의성과 공익성을 제공하며 의미있는 사업을 통한 가치 창출에 큰 의의를 둔다고 했다. 그는 기술력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그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소통을 통한 성과가 필요하다는 말을 전했다. 그 말은 즉 소통하고 행동하라는 의미이다. “내가 준비가 되어 있다면 언젠가는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반드시 나타난다”라는 신념을 밝히며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바람직한 중소기업의 미래상까지 그려낸 LED 디스플레이 기술, 지능형 교통 정보시스템 분야의 선두주자인 ㈜싸인텔레콤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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