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사랑 받은 최고의 경험’은 언제?…부모의 행동 1위는

김호경기자 입력 2017-05-07 20:03수정 2017-05-0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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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절반이 부모가 자신에게 관심을 주고, 함께 놀아줄 때 가장 사랑받는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7일 대한아동간호학회가 펴낸 ‘아동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강경아 삼육대 간호학과 교수의 ‘초등학생이 경험하는 삶의 의미’ 논문에 따르면 초등학생 48.6%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 경험’으로 ‘가족이 돌봐줄 때’라고 답했다. 자녀와 함께 놀아주고, 아플 때 간호해고, 안아주는 등 부모의 소소한 행동이 자녀에게는 큰 사랑으로 다가온다는 의미다. 이는 서울, 강원, 경기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6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물질적 보상을 받을 때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다고 답한 초등학생도 41.8%나 됐다. 구체적인 물질적 보상으로는 부모가 좋은 것을 사주거나 용돈을 받을 때 등이 대부분이었다. 엄마가 칭찬해주는 등 존중받을 때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초등학생은 9.6%였다.

‘내 삶에서 소중한 것’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초등학생 59%가 ‘부모나 친구 등 나와 밀접한 사람’을 꼽았다.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16%) △열심히 살아가는 것(16%) △주변 환경(9%)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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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교수는 논문을 통해 “초등학생은 부모와 친구 등 가까운 사람의 애정, 조건없는 사랑과 칭찬이 중요한 삶의 의미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최근 학교폭력,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커지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초등학생의 삶의 의미를 중시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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