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서세옥 등 17명 작품 41점 선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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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갑 ‘잔상’
민경갑 ‘잔상’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미술전시회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결정으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이 거센 가운데 열리는 전시회여서 주목된다.

대한민국예술원과 주중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중국특별전’이 19일부터 5월 12일까지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미술관에서 열린다. 한중 수교 25주년과 주중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다.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건축 등 미술 각 분야에서 예술원 회원 17명의 작품 41점을 선보인다. 예술원 소장품과 최근 작품들이 함께 나온다.

이번 미술전은 2010년 일본과 이듬해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예술원·일본예술원 교류전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예술원 미술전 해외전시다.

전시회에는 회화 작품으로 서세옥의 ‘사람들’, 민경갑의 ‘잔상 16-14’, 유희영의 ‘작품 2004R-5’, 박광진의 ‘자연 B’ 등이, 조각 작품으로 백문기의 ‘구상’, 최종태의 ‘얼굴’ 등이 나온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민경갑#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서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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