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성현-두산 최재훈, 1대1 전격 트레이드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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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가 내야수 신성현(27)을 내주고 두산 포수 최재훈(28)을 받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17일 실시했다.

한화는 취약 포지션인 포수 전력의 강화를 꾀했다. 조인성(42), 차일목(36)으로 구성된 한화 포수진은 그동안 고령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김성근 한화 감독이 “가장 보강이 시급한 자리”라고 꼽을 정도였다. 최재훈은 주전급 실력을 갖추고도 국가대표 포수 양의지(30)에 가려 팀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타율 0.219, 홈런 4개, 38타점이다. 두산은 신성현의 장타력에 기대를 건다. 김재호(32), 허경민(27)을 빼면 내야 자원 대부분이 왼손타자라는 점도 오른손타자 신성현을 영입한 배경이다. 신성현의 통산 성적은 타율 0.251, 홈런 13개, 45타점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한화 두산 트레이드#신성현#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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