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 떠올라”…티몬, ‘배 침몰’ 광고 논란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4-11 10:32수정 2017-04-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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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논란 된 티몬 광고, 교체 후 티몬 광고. 사진=티몬 애플리케이션 화면 캡처.
소셜커머스 티몬 광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티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는 '얼음 찾을 날씨가 곧'이라는 제목의 광고가 게재됐다.

하지만 이 글귀 속 광고 사진을 보면 컵 안에 배가 침몰한 듯한 모습이 보이고 있다. 배 옆에는 빙하로 추정되는 물체도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직 세월호 수색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광고는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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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당 광고 이미지가 실제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타이타닉 침몰 사건과 유사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1912년 4월 타이타닉호는 거대 빙하와 충돌해 침몰했다.

누리꾼들은 "저거 타이타닉인가?", "사진 선택 진짜 화난다", "타이타닉이 맞으면 정말 미쳤다. 사람이 얼마나 죽었는데", "저 빙하나, 배 침몰 모양이나 타이타닉 사건과 비슷하다", "많은 얼음 사진 중에 왜 하필 저 사진이냐", "불쾌하다"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세월호인 줄 알았다", "이게 아이디어 인가", "저런 그림 찾는 게 더 어렵겠다", "아직 세월호 미수습자 못 찾았는데, 그 가족들이 보면 정말 슬플 것 같다", "우리나라에는 세월호 사건이라는 게 있는데 참 화가 난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한편 현재 티몬 측은 해당 광고 이미지를 교체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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