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는 서울대 IBK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SNU 팩트체크’(factcheck.snu.ac.kr) 출범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팩트체크 시스템에는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8개 신문사와 채널A, KBS, YTN 등 7개 방송사가 참여했다.
SNU 팩트체크는 각 언론사가 취재한 팩트체킹 기사들을 취합해 1∼5점으로 점수화해 공개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사실’로 나타나고, 점수가 낮으면 ‘거짓’이라고 소개된다. 판단이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판단 유보’, 언론사마다 팩트체킹 결과가 다를 경우 ‘논쟁 중’이라고 표기된다.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장은 “국내 대표 언론사들이 협업을 통해 공익적 목적의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시대에 SNU 팩트체크 시스템이 사회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9일 발표된 한국언론재단의 온라인 설문조사(성인 1084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는 가짜 뉴스 때문에 진짜 뉴스를 볼 때도 가짜로 의심한다고 답했다. 또한 10명 중 8명은 우리나라의 가짜 뉴스 문제가 심각하고 이로 인해 사회 분열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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