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 가득…신라·솔모로CC에서 ‘벚꽃 라운딩’

주영로 기자 입력 2017-03-27 05:45수정 2017-03-2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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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신라CC(왼쪽)과 솔모로CC는 코스 곳곳에서 봄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벚꽃과 야생화가 만개해 골프의 묘미와 함께 힐링의 장소로 손색없다. 봄꽃이 가득한 신라CC와 솔모로CC의 풍경. 사진제공|신라CC·솔모로CC
■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에 찾아온 봄

신라CC, 각종 야생화 사이에서 ‘힐링 골프’
친절한 서비스…명품 대중제 골프장 발돋움

솔모로CC, 36홀·2개 코스 다른 매력 발산
모바일 부킹서비스 구축…공정한 회원관리


골퍼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봄이 왔다. 초록의 필드를 걸으며 흐드러지게 핀 꽃망울 사이로 날리는 티샷은 생각만으로도 가슴을 뻥 뚫리게 한다. 스포츠동아와 동아일보, 인터넷 부킹전문업체 XGOLF가 공동으로 선정한 ‘2016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골프장에도 봄이 찾아왔다. 소비자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골프장에서 기분 좋은 티샷을 날려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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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격이 더해진 신라CC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신라컨트리클럽은 봄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코스 곳곳에 있는 수백 그루의 벚꽃나무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면 따로 꽃놀이를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장관을 이룬다. 중간 중간 핀 야생화까지 더해지면 눈을 뗄 수가 없다.

그러나 이 골프장이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으로 뽑힌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다. 잘 관리된 코스 상태와 친절한 서비스 덕분이다. 경기 동부권을 대표하는 회원제 골프장으로 운영되던 신라컨트리클럽은 최근 대주주가 바뀌고 투자가 늘면서 품격을 갖춘 명품 대중제 골프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양재원 대표이사는 “골프는 비즈니스와 레저로 분류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회원제 골프장으로 비즈니스가 우선이었지만, 새로워진 신라컨트리클럽은 레저를 지향하고 있다”며 “초록의 그린과 각종 야생화, 잘 관리된 숲 등은 골프와 함께 ‘힐링’이라는 요소가 더해져 또 다른 골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됐다. 더 많은 분들이 찾아와 골프의 매력을 흠뻑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라컨트리클럽은 지난해 진행된 2016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평가에서 그린피 만족도 9.2점(10점 만점), 코스 관리 9.2점, 캐디 서비스 9.2점, 식음료 만족도 8.4점으로 전체 평균 9.0점을 얻었다. 3년 연속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 2가지 매력의 솔모로CC

솔모로CC는 1991년 한일CC로 개장했다. 2003 년부터 3년여에 걸쳐 36홀 전 코스와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마친 뒤 2006년 지금의 ‘솔모로’로 골프장 명칭이 변경됐다.

18홀로 구성된 2개의 코스는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4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 파인-메이플 코스는 페어웨이가 넓고 장애물이 많지 않아 장타자들과 여성골퍼들이 선호한다. 그러나 러프를 길러놓으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 질긴 러프에 공이 빠지면 제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골퍼라도 혀를 내두르게 하는 두 얼굴을 지니고 있다.

주로 남자대회가 열리는 체리-퍼시몬 코스는 난도가 높아 남성골퍼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한다. 특히 3m 높이의 벙커와 티박스 양쪽으로 빽빽하게 심어놓은 나무는 위압감을 줘 마치 프로대회에 직접 출전해 경기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특이하게도 체리-퍼시몬 코스의 1번홀은 파3다. 전장이 221야드에 이르러 어지간한 골퍼는 드라이버로 티샷을 해야 그린을 공략할 수 있을 정도다. 그렇게 해서라도 공을 그린에 올리면 다행이다. 거리가 덜 나가 온 그린에 실패하면 첫 홀부터 주눅이 들게 된다.

이 골프장은 공정한 회원 관리로 유명하다. 인터넷 및 모바일 부킹 시스템을 일찌감치 구축했다. 인터넷 회원에 가입하면 쉽고 편하게 부킹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최근 주변도로여건 개선으로 중부고속도로 동서울요금소에서 4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2016년 처음으로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됐다. 코스 관리 9.1점, 그린피 만족도 9.3점, 캐디 서비스 8.8점, 식음료 만족도 8.7점을 받아 전체 평균 9.0점을 기록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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