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미세먼지는 저감하고 이산화탄소는 다양한 산업에 활용하고

황효진 기자 입력 2017-03-27 03:00수정 2017-03-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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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배출된다. 우리나라도 미세먼지를 줄이고 이산화탄소를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2025년까지 1조7700억원을 투자하여 건설 중인 발전설비가 신규 가동되더라도 대기오염 물질을 2015년 대비 2025년에 74% 감축하고 전기생산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다양한 산업에 활용하기 위해 선제적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창사 이후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0년간 기술개발 노력을 거듭해왔다. 2013년 5월 보령화력에 10MW급 이산화탄소 포집설비를 준공했는데 이 포집설비는 총사업비 463억 원이 투자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이산화탄소는 정밀용접 분야에서 불순물 혼입 방지, 농업 생산량 증대를 위한 비닐하우스 주입, 음료용 탄산가스 등으로 사용되며, 국내 유통량은 연간 약 55만 t이다.

지금까지는 포집설비에서 생산되는 이산화탄소의 저장 기반이 마련되지 않아 굴뚝으로 다시 배출하였으나, 포집설비에서 생산되는 이산화탄소의 높은 순도를 활용하기 위해 압축·저장하는 상용화 설비를 설치 중이다. 설비가 준공되는 올해 9월부터는 농작물의 품질 및 생산량 증대를 위한 시설원예 하우스 및 식음료용 등으로 신규 수요처를 개발하여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환경설비를 개선한다. 1단계는 보령 1∼8호기를 2018년까지 성능개선 공사 전 탈질촉매 교체 등 환경설비를 보강하여 대기오염물질을 2019년에 47%(2015년 대비)를 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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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는 보령 3∼6호기(20년 이상 가동)를 성능 개선 공사 시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로 교체한다. 3단계는 정부 계획보다 5년 빠르게 보령 7, 8호기(20년 미만)에 대해 2025년까지 환경설비를 대대적으로 성능 개선을 할 계획이다.

위 세 단계를 종합하면 운영 중인 석탄화력에 2025년까지 성능 개선에 약 1조 원, 환경설비 개선에 약 4700억 원을 투자하여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2025년에 약 88% 감축(배출량 3만5600t→4400t)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말 97.4% 공정인 신보령건설본부는 준공 후 초년도 계획예방정비 공사(2019년 9월) 시 탈황설비와 탈질촉매를 보강하여 기존 설계 대비 약 68%의 오염물질을 추가 감축하고, 16%의 공정인 신서천화력은 탈황설비와 집진기를 설계 변경하여 최적의 대기오염방지 수준을 달성하도록 했다.

이 또한 기존 설계 기준 대비 약 64%의 오염물질을 추가 감축하는 조치이다. 건설 중인 신서천, 신보령화력은 환경설비 개선 등에 약 3000억 원을 투자하고 최적방지시설 수준의 설비로 교체하여 기존 설계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1만4600t에서 4800t으로 약 67% 추가 감축할 예정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한국중부발전#온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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