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한한령에 새삼 눈길끄는 케이팝가수들의 日진출

김원겸 기자 입력 2017-03-25 09:40수정 2017-03-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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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한국 가수들의 일본 진출이 올해 유난히 활발하다.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으로 중국 정부가 한류금지령을 내려 일본시장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는 상황에서 케이팝 가수들의 잇단 일본 진출이 눈길을 끈다.

올해 일본시장 진출을 계획중인 가수들은 트와이스를 비롯해 EXID 마마무 로미오 SF9 에이디이 등이다.

일본 언론으로부터 ‘소녀시대를 이을 케이팝 걸그룹’으로 평가받는 트와이스는 6월28일 데뷔앨범을 내고, 7월2일 도쿄 도쿄체육관에서 ‘트와이스 데뷔 쇼케이스-터치다운 인 저팬’을 개최한다. 2월 트와이스의 일본진출이 예고되면서부터 현지 언론은 트와이스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트와이스는 카라와 소녀시대 이후 끊어진 케이팝 걸그룹 열풍을 재현할 유망 걸그룹으로 꼽히고 있다.

그룹 로미오. 사진제공|C.T.엔터테인먼트

남성그룹 로미오는 4월 일본진출에 나선다. 로미오 소속사 C.T.엔터테인먼트는 “로미오가 일본에서 다수의 아이돌을 제작한 일본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체결하며, 4월부터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로미오는 2월부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삿포로 센다이 등 일본 전국의 학생들이 참여한 ‘로미오 일본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현지 진출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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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마마무. 동아닷컴DB

1월 초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현지 팬들을 만나는 공식 프로모션을 진행한 여성그룹 마마무도 일본 진출 준비에 한창이다. 올초 첫 프로모션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했고, 사진촬영, 악수회 등으로 팬들을 만났다. 마마무는 국내에서 신작 음반을 발표하면 다시 일본을 비롯한 해외무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그룹 SF9. 동아닷컴DB

남성그룹 SF9은 올여름 일본 워너뮤직을 통해 일본 메이저 무대에서 활동한다. 워너뮤직 저팬이 국내 보이그룹과 계약한 것은 SF9이 처음이다. 워너뮤직 저팬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해 10월 SF9의 국내 데뷔 쇼케이스를 참관한 후 “무한한 재능과 가능성을 느꼈다. 미래가 기대되는 무서운 신인”이라며 칭찬한 바 있다.

걸그룹 EXID. 동아닷컴DB

4월10일 새 앨범을 발표하는 EXID는 국내 활동을 마치면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부터 일본시장의 문을 두드려온 아스트로 역시 올해 다양한 방식으로 일본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4~5월 중에는 신승훈과 비, 세븐, 보아 등 일본에서 케이팝을 일으킨 1세대 가수들이 대거 공연, 팬미팅 등을 갖는다. 여기에 신인급 가수들의 일본 진출로 인해 일본 시장은 신구 세대가 어우러져 케이팝을 이끌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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