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기아클래식 공동선두

스포츠동아 입력 2017-03-24 14:33수정 2017-03-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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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94% 그린적중률로 버디 8개 맹타
-김효주 4위, 박성현, 박인비 무난한 출발
-한국선수, 멈춰 선 우승 행진에도 재시동

전인지(23)의 강점은 흔들리지 않는 꾸준함이다. 지난해 신인으로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을 수상한 것도 안정된 실력이 만들어 낸 결과다.

올해도 변함없다. 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개막한 이후 출전한 3개 대회에서 공동 2위(파운더스컵)와 공동 4위(혼다타일랜드), 공동 37위(HSBC위민스챔피언스)에 올랐다.

주목할 점은 3개 대회 동안 14라운드를 치르면서 단 한 차례도 오버파를 기록하지 않았다. 3월 HSBC위민스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이븐파(72타)를 친 게 가장 나쁜 성적이고,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는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시즌 평균타수는 68.58타(7위)를 유지하고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꾸준함으로 세계랭킹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전인지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기아클래식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선두로 나섰다. 전인지는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냈다. 크리스티 커와 모 마틴(이상 미국)이 전인지와 함께 공동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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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선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그린적중률이 94.444%로 딱 한번 그린을 놓쳤을 뿐, 17개 홀에서 파 온에 성공했다. 티샷의 정확도 역시 78,571%로 좋았다. 31개로 마감한 퍼트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큰 실수는 없었다.

지난해 LPGA 투어로 데뷔한 전인지는 2015년 비회원으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작년 에비앙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기록 중이다.

전인지가 공동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효주(22)와 이미림(26)은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박인비(29)와 박성현(24)도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8위(2언더파 70타)에 이름을 올려 잠시 멈춰 선 우승행진에 재시동을 걸었다. 한국선수들은 개막 이후 호주여자오픈과 혼다타일랜드, HSBC위민스챔피언스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 주 파운더스컵에서 숨고르기를 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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