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국·중국 월드컵 예선전, 中경찰 8000명 배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3-23 17:48수정 2017-03-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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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23일 밤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 최종예선 A조의 한·중전’이 열리는 것과 관련, 중국 경찰 약 8000명이 현장에 배치된다.

이번 한·중전은 이날 밤 8시 30분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한·중 응원단 간의 충돌 위험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중국의 보복성 조치 등으로 양국 갈등이 심화됐기 때문.

이에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국민 200여명이 경기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외교부로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중국 측에 우리 국민 관람객의 신변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 대변인은 “외교부는 (예선전이 열리는) 창사 시 현지에 외교부 본부·현지 공관 합동 상황반을 설치했고 축구협회·응원단·교민대표 등이 포함된 현지 비상연락망을 가동 중이다”며 “오늘 외교부의 관련 부서는 비상근무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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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외교부는 지난 21일 축구협회 및 응원단이 이용할 여행사와 간담회를 열고 응원단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등 안전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사전 점검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한국 응원단이 착석 예정인 관람석에 ‘한국인 전용 출입구’를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중전이 열리는 ‘허룽스타디움’의 수용 인원은 4만 명에 달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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