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차녀, 日 TBS 아나운서 겸 가수 이시이 도모히로와 5월 결혼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3-23 17:18수정 2017-03-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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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차녀 결혼
사진=웰 스톤 브로스 홈페이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차녀가 일본 민영방송 TBS 아나운서와 5월 결혼한다고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週刊文春)이 23일 보도했다.

주간문춘은 신동빈 회장(62)의 차녀 승은 씨(24)가 TBS의 이시이 도모히로(石井大裕·31) 아나운서와 5월 결혼한다며, 도쿄 시내의 데이코쿠(帝國)호텔에서 피로연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신 회장은 슬하에 장남 유열 씨(31)와 장녀 규미(29), 차녀 승은 씨 등 1남 2녀를 두고 있다. 승은 씨는 도쿄의 한 사립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 일본 민간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은 씨와 결혼하는 이시이 아나운서는 일본 명문 게이오(慶應) 대학 법학부 출신으로, 2010년 TBS에 입사했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으나 대학 시절 부상으로 테니스를 포기한 뒤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색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TBS 입사 후에는 친형과 함께 ‘웰 스톤 브로스’(well stone bros)라는 그룹으로 가수 활동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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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의 한 관계자는 이시이 아나운서가 롯데그룹의 사위가 되는 것에 대해 “일부 방송국 직원만 알고 있다. 신부에 대해서는 비공개다. 롯데는 TBS의 대형 스폰서인데다, 현재 롯데그룹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롯데는 총수 일가의 경영 비리와 관련해 한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최근 경북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 후 중국으로부터 보복무역까지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롯데그룹 관계자도 “지난해 가을 무렵부터 둘째 딸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 신동빈 회장 자녀들이 할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에게도 결혼인사를 간 것으로 들었다”면서 “현재 신동빈 회장이 한국에서 출국 금지가 돼있어, 사내에서도 ‘이런 힘든 소동 속에 축하할 수 있겠느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내 롯데그룹 관계자는 개인적인 가족 일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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