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세월호 유가족이 선물한 넥타이 매고 세월호 인양 보도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3-23 13:50수정 2017-03-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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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세월호 유가족이 선물한 넥타이를 매고 세월호 인양 소식을 전한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린다 .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의 한 회원은 23일 서로 동일한 것으로 보이는 넥타이를 맨 손 앵커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첫 번째 사진은 2014년 7월 9일 JTBC ‘뉴스9’ 당시 손 앵커를, 두 번째 사진은 지난 22일 JTBC ‘뉴스룸’에서 뉴스를 진행 중인 손 앵커를 보여준다.


앞서 손석희 앵커는 2014년 7월 9일 JTBC ‘뉴스9’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고(故) 이승현의 아버지 이호진 씨가 선물한 넥타이를 매고 뉴스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사실은 1인 미디어 ‘미디어 몽구’에 의해 알려졌다. 당시 ‘미디어 몽구’는 트위터를 통해 “단원고에서 팽목항까지 도보순례 중인 고 이승현 학생 아버님이 긴 여정을 떠나던 날 손석희 앵커에게 생일 선물로 넥타이를 보냈는데 바로 그 넥타이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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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손 앵커는 세월호 인양이 진행된 22일에도 이 넥타이를 매고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시 석희님, 존경한다”, “부디 오래도록 언론을 지켜주시길”, “국민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언론인. 그들의 가장 중요한 역량은 샤프함이 아닌 공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손 앵커는 ‘뉴스룸’에서 “세월호가 진도 앞, 먼 바다 밑으로 가라앉은 지 1072일이 지났다.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세월호는 구멍 뚫리고 녹슨 채 바다 속에서 인양을 기다려 왔다”며 “오늘 처음으로 세월호를 바닥에서 1m 정도 들어올리는 시험 인양에 성공했다. 이게 지난 3년 동안 그렇게 힘든 일이었던가, 세월호를 잊지 않고 있는 모든 이들의 똑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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