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김병관 의원, 재산 632억 줄었는데도 1위 ‘1678억’…김세연·안철수 2·3위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3-23 13:43수정 2017-03-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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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
사진=동아일보DB
20대 현역 국회의원 중 ‘최고 자산가’는 게임업계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병관(44·사진) 의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6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김 의원은 웹젠 주식 943만5000주(시가 1410억5325만 원)를 비롯해 건물 등 총 1678억8563만 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했다.

이는 지난해 8월 김 의원이 20대 국회의원 신규재산등록 당시 신고한 총 재산 2341억 원보다는 662억 원이 줄었든 것이다. 이는 그동안 웹젠 주가가 하락해 평가액이 총 632억 원 감소한 영향이 컸다. 김 의원은 배우자 명의의 카카오 18만6661주를 전량 매각해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으로, 총 재산은 1558억8532만 원이었다. DRB동일(881만 주)과 동일고무벨트(193만 주) 등 주식 평가액이 1323억 원이었고, 이 외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과 예금이 수백억 원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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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1195억5322만 원으로 3위였다. 안 전 대표의 재산은 지난번 신고 때보다 433억 원 줄었는데, 본인 명의 안랩(186만주) 주가가 하락해 평가액이 435억 원 하락한 탓이다. 안 전 대표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엠스퀘어송도제일차 회사채 110만 주를 전량 매각해 예금으로 전환했다.

4위는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507억6272만 원)으로, 신고한 재산은 토지(218억 원)와 건물(53억 원), 예금(65억 원), 채권(172억 원) 등이다. ‘박정 어학원’ 원장으로 유명한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229억9298만 원)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마이너스 14억2765만 원을 재산으로 신고해 현역 의원 299명 중 보유재산 가액 최하위로 나타났다. 진 의원은 본인 명의로 은행채무 1억1384만 원을 신고했으며, 배우자 명의로 은행 및 사인간 채무 총 16억9966만 원을 신고했다.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마이너스 4762만 원을 재산으로 신고해 진 의원에 이어 두번째로 재산보유액이 적었다.

이 외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3606만 원), 같은 당 김중로 의원(5707만원), 송기헌 민주당 의원(1억809만 원)이 재산 하위 5위에 포함됐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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