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vs 딥젠고 승부…‘일본판 알파고’ 실력은 어느 정도?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3-22 11:50수정 2017-03-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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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사진)이 22일 ‘일본판 알파고’로 불리는 바둑 인공지능(AI) 딥젠고와 대결을 펼친다.

박정환 9단은 이날 일본 오사카(大阪) 관서기원 총본부에서 열리는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 딥젠고와 대국한다.

딥젠고는 일본 정보기술(IT) 기업 드왕고의 지원으로 바둑 소프트웨어 개발자, 도쿄대 연구진 등이 모여 개발한 바둑 AI다.

딥젠고는 전날(21일) 미위팅 9단과 대국에서 불계패했다. 딥젠고는 패배하긴 했지만 중반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딥젠고는 지난해 11월 조치훈 9단과 3번기를 벌여 1승 2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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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한중일 국가대표 기사들과 AI가 참가한 첫 국제 바둑대회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초반 결과로 보면 AI 대표로 참가한 딥젠고의 실력이 아직 알파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둑TV에서 해설을 진행한 이세돌 9단은 “(딥젠고의) 실수가 누적돼 역전을 허용했다. 끝내기가 부족한 문제점이 아직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박정환 9단은 “인공지능과 직접 대국할 기회를 얻어 기쁘다. 딥젠고가 얼마나 업그레이드 됐는지 확실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실수가 줄고 포석 능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박정환 9단과 딥젠고의 대국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오후 1시부터 KBS2, 바둑TV를 통해 중계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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