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 저격’ 온시우, 탄핵 때는 “오늘 국민대통합, 닭 잡는 파티”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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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0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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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시우 인스타그램
온시우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이국주를 공개 저격해 논란이 되고 있는 배우 온시우에 대한 관심이 집중 조명되고 있다.

온시우는 호원대 방송연기과를 졸업한 신인 배우다. 그는 지난 2013년 대학로 연극 '연애특강'에서 순수남 역할을 연기했다.

이어 영화 '몽마'에서는 주연 아온 역을, '그렌델'에서는 단역 '한준팬3'을 열연했다.

이국주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성 댓글을 캡처해 "너희 되게 잘생겼나 봐. 너희가 100억 줘도 나도 너희랑 안 해. 슬리피 걱정하기 전에 너희 걱정해. 미안하지만 다 캡처하고 있어"라고 글을 남겼다. 이는 도를 넘은 악성 댓글에 대해 강경 대응 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하지만 19일 온시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국주의 기사 링크에 "댓글로 조롱당하니까 기분 나쁜가요?"라며 "당신이 공개 석상에서 성희롱한 남자연예인들 어땠을까요? 대놓고 화낼 수도 없게 만드는 자리에서 씁쓸히 웃고 넘어갔을 그 상황. 이미 고소 열 번은 당하고도 남았을 일인데 부끄러운 줄이나 아시길"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러한 온시우의 일침은 과거 이국주가 방송에서 보여준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남자 연예인들에게 시도한 과한 스킨십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국주는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김종국에게 뽀뽀를 하고 조정치의 엉덩이를 잡은 적이 있다. 그런데 그거 다 대본에 있어서 한 것"이라 해명했다.

한편 온시우는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된 날, "오늘 국민대통합 맞이. 닭 잡는 불금. 파티날인가"라는 글을 올리며, 시국을 향해 쓴소리도 내놓은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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