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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동서家 장남 김상헌 고문, 직원에 또 90억 주식 증여

입력 2017-03-20 03:00업데이트 2017-03-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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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식 독려”… 6년새 총 872억
동서그룹 창업주 김재명 명예회장(95)의 장남인 김상헌 동서 고문(68·사진)이 90억 원대 주식을 임직원에게 무상으로 증여했다.

동서는 김 고문이 보유 중이던 보통주 36만6912주를 임직원 104명에게 15일 증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증여 당일 종가인 주당 2만5350원 기준으로 93억122만 원 규모다. 당초 15일엔 총 43만2912주를 내놓았으나 이 중 동서식품에 대해 이뤄진 6만6000주는 16일 증여를 취소했다.

김 고문은 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동서 주식 2027만 주(20.33%)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증여로 보유 지분이 19.96%로 낮아지게 됐다. 김 고문은 2014년 3월까지 동서 회장직에 있다가 고문으로 물러났지만 최대 주주로 남았다.

동서 측은 김 고문의 주식 증여가 이번이 네 번째이며 임직원들의 주인의식 독려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고문은 2011년 3차례에 걸쳐 우리사주조합과 계열사 임원 등을 상대로 40만9431주를 나눠줬고 2012년엔 155만8444주, 2013년 45만2주를 회사 임직원에게 증여했다. 올해 증여한 주식까지 합치면 총 872억 원 규모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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